장기손해보험과 보장성보험, 경계가 흐려지는 중입니다
이제는 생보사와 손보사의 보험 상품이 서로 닮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손보사의 제3보험은 ‘장기손해보험’이라는 이름으로 구조상 생보사의 보장성 보험과 유사한 형태를 띱니다.
1. 장기손해보험의 본질은 제3보험
손보사는 암, 치매, 간병, 수술·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장기손해보험’이라는 구조로 제공합니다. 이 상품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보장하며, 일부는 종신형 구조도 갖습니다.
항목 | 손보사 장기손해보험 | 생보사 보장성보험 |
---|---|---|
보장 대상 | 암, 수술, 입원, 간병 | 암, 치매, 질병 등 |
보장 기간 | 20년 갱신형 or 종신형 | 10~30년, 종신형 |
수익 모델 | 위험률 + 장기납 기반 | 예정이율 + 위험률 |
2. 판매 전략과 수익구조도 유사
손보사의 장기손해보험은 단기 손해율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장기납입과 위험률 조절 중심의 생보사 모델과 유사한 수익 구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이익 창출 포인트가 점차 “장기 보유와 적정 리스크 관리”로 이동하고 있죠.
3. 결국, 선택은 구조에 따라
이제 보험을 선택할 때는 “어느 회사에서 파는가?”보다는, “이 구조가 내 상황에 맞는가?”를 봐야 합니다. 같은 암보험이라도 보장방식, 환급여부, 기간설계는 다를 수 있습니다.
4. 전문가 조언
실전 상담을 하다 보면, 고객은 브랜드보다 “보장금액, 보험료, 납입기간”을 먼저 따집니다. 이 세 가지는 결국 구조에서 비롯되므로, 보험사는 다르더라도 목적에 맞는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약
구분 | 생명보험사 | 손해보험사 |
---|---|---|
보장 중심 | 사망·생존 보장 | 질병·사고 보장 |
제3보험 구조 | 보장성 보험 | 장기손해보험 |
수익모델 | 예정이율 + 적립 구조 | 위험률 + 반복 갱신 수익 |
소비자 고려 요소 | 환급 여부, 해지 조건, 장기 보장 | 초기 보험료, 보장 범위, 실손 유무 |
이제 생보사 vs 손보사라는 이분법보다, 설계 구조와 소비자 목적에 맞춘 선택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상품명보다 설계의 맥락을 꼭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