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시세를 확인하는 5가지 방법
“지금 사도 되는 가격일까?”
부동산을 보다 보면 머릿속을 스치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누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검색해도 다 제각각이죠.
1.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이죠. 국토교통부의 공식 시스템에서는 진짜 계약된 가격을 볼 수 있어요.
- 거래일, 층수, 평형까지 확인 가능
- 허위 매물이나 부풀린 호가와 구분할 수 있는 기준점
- 최근 3~6개월 내 흐름을 보면 추세까지 파악 가능
2. 네이버 부동산/직방의 ‘호가’ 체크
실거래가는 지나간 데이터라면, 지금 시장이 원하는 가격은 호가입니다. 네이버 부동산이나 직방에 올라온 매물들, 어떤 가격대에서 많이 나오는지 살펴보세요.
💡 예시
“최근 실거래는 16.5억인데, 매물 호가는 17.8억?”
→ 협상 여지가 있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3. KB부동산 시세 참고
은행은 대출 심사 시 ‘KB시세’를 참고합니다.
즉, 가장 객관적인 시장 평균가라고 할 수 있죠.
KB시세는 단지별, 평형별로 제공되며 ‘상한가, 하한가, 평균가’까지 볼 수 있어서 나의 예산이 현실적인지 판단할 수 있어요.
구분 | 의미 | 활용 포인트 |
---|---|---|
실거래가 | 진짜 계약 금액 | 시장 흐름 판단 |
호가 | 판매 희망 가격 | 심리/트렌드 파악 |
KB시세 | 평균적 기준가 | 대출 한도 체크 |
4. 커뮤니티 후기와 민심 파악
부동산스터디, 클리앙, 직방 커뮤니티 등에서는 실제 매수자, 매도자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요.
“그 단지 요즘 급매 나왔다더라” “그 가격에는 아무도 안 산대” 이런 생생한 민심은 실거래가보다 더 현실적일 때도 있어요.
5.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직접 듣기
가장 오래되고 확실한 방법, 하지만 가장 많이 놓치는 방법입니다. 직접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가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최근 거래된 집은 얼마에 팔렸어요?”
의외로 정직하게 이야기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마무리하며
집을 산다는 건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죠.
한 번의 거래로 몇 년 치 월급이 오가는 만큼, 시세 확인은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부동산도 결국 ‘데이터와 감정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입니다. 오늘부터라도, 거래 전에 반드시 시세 3종(실거래가, 호가, KB시세)을 확인해보세요.